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예수/실존 여부 (문단 편집) === 마라 바르 세라피온의 편지 === [[시리아]]인 [[스토아]] [[철학]]자인 마라 바르 세라피온(Mara bar Serapion)은 로마의 감옥에서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이 편지는 아들에게 전해주는 권고와 경고들로 가득차 있는데, 그중 '유대인의 현명한 왕'을 언급하는 구절이 있다. >...아테네 사람들이 소크라테스를 죽여서 무슨 이익을 보았느냐? 그들이 무슨 일을 했길래 기아와 역병으로 대갚음을 당했느냐? 사모스섬 사람들이 피타고라스를 불태워 온 나라가 한 순간에 모래로 뒤덮이게 되었으니 그들에게 무슨 득이 있겠느냐? 유대인들이 현명한 왕을 처형하고 그때부터 그 나라를 빼앗겼으니 그들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신께서는 그 세 현자들을 위하여 똑같이 복수를 행하셨다. 아테네 사람들은 굶주려 죽었고, 사모스섬은 바닷물로 뒤덮혔으며, 유대인들은 살육당하고 자기네 나라에서 쫓겨나 여기저기서 흩어져 살게 되었다. 소크라테스는 죽지 않았다-플라톤 때문에, 피타고라스도 아직 살아 있다-헤라스타누에 때문에, 현명한 왕도 살아 있다-그가 준 새로운 율법 때문에. 일단 이 편지는 73년 직후에 집필되었다는 추측이 유력하다. 편지의 다른 부분에서 마라는 아들에게 반로마 정서를 가진 사모사타 주민들이 실루기아로 피난한 일을 언급하는데, 이것은 73년 로마인들이 안티쿠오스 4세를 폐위하고 사모사타에서 추방한 사건과 연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유대인이 나라를 잃었던 사건은 두 가지의 후보가 있다. 하나는 66-74년에 벌어진 [[제1차 유대-로마 전쟁]]이고, 하나는 132-135년 있었던 [[바르 코크바의 난]]이다. '현명한 왕'이 예수를 가리키는 것이라는 가정이 사실이라면, 마라가 언급한 전쟁은 전자의 전쟁일 것이다. 그러나 연대를 132년 이후로 보더라도 이 '현명한 왕'이 예수를 가리킨다는 사실은 별로 위협받지 못한다. 가능한 다른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정확한 이름이 없으니 여기서 말하는 '왕'이 예수인지 세례자 요한인지 아니면 정의의 스승인지는 알 수가 없다는 반론 또한 있다. 하지만 편지 속 '현명한 왕'이 예수를 가리킨다고 볼 만한 정황이 많다. 우선, 예수의 탄생과 죽음(십자가의 명패)에 이르기까지 왕이라는 수식어는 항상 그를 따라다녔다. 그리고 유대-로마 전쟁에서의 유대가 패하여 예루살렘이 멸망당한 사건을 예수의 십자가 처형에 대한 유대인들의 죄의 대가-벌로 보는 것이 당시의 보편적 평가였다. 그리고 '그가 준 새로운 율법'이라는 표현은 예수가 새계명을 준 사실과 일치한다. 새로운 율법과 왕의 칭호,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사람은 예수 외에 일치하는 인물이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